독자 여러분,
오늘은 정말 꺼내기 어려운 말씀을
드려야할 것 같습니다.
저는 오랫동안 맡아왔던 DMB 작화가라는 직책을
이제 그만 내려놓으려고 합니다.
몇 년이 넘도록 많은 작업량과 빠른 연재속도와 싸우며
DBM에 제 모든 걸 바쳐왔습니다.
멋진 전투씬을 그리는 것도,
열정을 가진 새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
즐거운 일이었습니다.
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어졌습니다.
이렇게 갑작스레 소식을 전하게 된 점,
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.
그리고 제가 없더라도 DBM과 함께 해주세요!
Gogeta Jr. 올림.
앞으로의 계획은 이렇습니다.
우선, 사이트를 폐쇄하거나
연재를 중단할 계획은 없으니 안심해 주세요.
아직 남아있는 제 스토리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.
그래서 새로운 작화가를 찾아 다시 인사드리려 합니다.
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겠지만,
적극적으로 헤쳐나가겠습니다.
덧글을 남기실 때엔 이번일을 비약 또는 비난하는 일 없이
지금까지 수고해줬고 지금도 이번 챕터 남은 분량을 그리고 있는
고지터 주니어에게 격려의 말씀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.
남은 분량은 일주일에 두 페이지씩 업데이트 될 예정이고,
다음으로는 분량이 좀 되는 스페셜챕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
다만 업데이트는 천천히 이루어질 거 같습니다.
갑작스레 이런 공지를 하게 된 점,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.
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.
Picture by Arcady Picardi