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천이 한 명 모자라...
넘어간 건가?
걔는 화장실 갔어요.
선수촌 숙소로요.
9우주는 한 명도 없네요.
숙소에 남아있었는데.
9우주야 워낙
선량하긴 하지만...
아무래도 숙소까지는
요력이 미치지 않는
모양인걸.
당장 돌아가
바비디를
막아야 해!
풋, 놈의 계략은
이미 글렀다.
오반이 두 명이나
남아있잖아.
손부라도
우리 숙소에 있고.
씨알도
안 먹힐 걸.
듣는 놈이
없어...
이걸로 놈의 우주선까지
이동이 가능해.
요술로 움직이거든.
부우,
열 수 있겠어?
이건 그냥 쇳덩어리야.
순간이동 주문을 외울 줄 모르면
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.